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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반려견 포메리언 '토리'의 목욕, 물에 젖은 포메는 볼품없지만 이쁘다는... 본문

포메리안

[2019-09]반려견 포메리언 '토리'의 목욕, 물에 젖은 포메는 볼품없지만 이쁘다는...

꿈꾸는중년 2019. 9. 15. 00:36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포메리안 '토리', 어릴 때부터 털을 짤라줬더니 다른 포메리안에 비해서 폼세는 좀 덜 나는 편입니다. 다들 애견샵에서 정말 정성들여 다듬는거 같더군요. 우리 마나님은 털알레르기가 있어서, 털이 빠지는 시점에서는 비염기로 인해 코막힘, 재채기 등을 합니다. 덕분에 토리의 털갈이 시점이 되면, 집안에 비상이 걸리죠. 이 시점에 털이 깍이는 비운을 자주 겪게 되는 토리입니다.

털이 볼품없어도 내 눈엔 한없이 영리하고 이쁜 토리라 별 상관은 없습니다 ㅎㅎㅎ

 

 

최근엔 집사람과 자주 산책을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에 들어오게 되면 발을 씻게되는데, 한번씩 목욕재개하기도 합니다. 나도 토리를 목욕시켜 준 적이 몇번 있는데... 이럴때면 깜짝 놀란다는!!!

풍성해서 제법 살집이 있구나 싶어도, 이렇게 샤워를 시키고 보면 어찌나 앙상맞고 볼품없고 조그마한지...

 

 

샤워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 듯... 어떻게든 도망갈려고 애쓰는데, 이렇게 욕조 안에 들어갈 때엔 꼼짝달싹 못하니 특유의 눈빛을 지나가는 행인 모두에게 쏘아댑니다. 나 좀 내보내도...!!! ㅎㅎㅎ

 

 

 

뛰어볼까 눈 대중으로 재보는 듯... 발가락 정말 이쁘지 않습니까?

 

 

 

목욕시키고 간식을 주고나니 나른한가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젠 부쩍 잠도 많아지는 듯 싶은데요. 예전엔 잘 때 뭔가를 덮어주면 귀찮다고 자리를 옮겨서 눕더니...

 

 

 

이젠 쿠션으로 덮어도 그냥 잔다는... 귀찮은가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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