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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6)
꿈꾸는중년의 일상탈출
통영권으로 낚시를 다니다보면 간혹 식사를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간단하게 해결할려고 들리게되는 '옥경이촌국수'!! 특히 본도로의 교통정체가 심해서 구도로로 가야할 경우엔 거치게 되어있는 국수집이어서 그럴땐 꼭 들려서 한끼 해결한답니다. 도로체계가 바뀌면서 예전에 비해 한산한 느낌이 드는 국수집이 되어버렸네요. 취급하는 메뉴가 단촐합니다. 그렇지만 낚시꾼들은 다 아는 국수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지인들이 이용하는 맛집? 익숙한 집? 입니다. 실내가 넓어서 더욱 한산하게 여겨지는 식당 내부... 오늘은 어르신이 서빙을 보고 계시네요. 늘 그렇듯이 주문은 '1인당 국수 곱배기 1개, 김밥 1줄' 단촐한 반찬... 김밥속도 크게 화려하진 않습니다. 간을 해서인지 국수랑 먹기에 딱 맞는 맛!! 많아 ..
어머니의 76번째 생신날, 우리집에서 모두 모여 간단한 생일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준비하는 생일상이라 집사람의 불만이 많을만도 한데, 흔쾌히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해서 고맙더군요. 다만... 피곤합디다 ㅎㅎㅎ 생일케익은 아이스크림으로 준비하는 센스!!! 그리고 막내동생이 '마산어시장'에서 '회'를 떠온다고 하길래 그에 맞는 밑반찬들도 준비했습니다. '해삼'과 '멍게'를 먹고 싶더군요. 좀 사오라고 했더니, 너무 많이 사왔더라는... 남으면 비벼 먹어야지 했지만, 배가 불러 그러지는 못했고, 사실 거진 다 먹긴 했습니다. '밀치, 전어, 광어회' 3종 세트!!! 밀치회가 제일 식감이 도드라지고, 전어도 고소하니 맛난데, 광어가 확실히 젓가락이 덜 갑니다. 회는 '된장'에다 찍어먹어야 제 맛인데, 웬..
김해 장유에서 칼국수가 먹고싶어서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그러다 사무실 옆 골목에 있는 칼국수전문점 '춘하추동칼국수' 가게를 발견하고는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들어갔더랬죠. 소개글은 지금 쓰긴 하지만, 이 가게를 이용한건 대략 1달 정도된거 같습니다. 맛이나 보자 싶어 들어갔다가 '괜찮네' 싶어서 이후 자주 들리곤 합니다. 자주라고는 해야 점심을 건너뛰었을 때이긴 하지만요. 실내 분위기... 언제나 깔끔합니다. 식사시간에 들러보면 테이블이 항상 꽉 차 있습니다. 나는 항상 그 시간을 비켜서 들리곤 합니다. 가보고 싶은 분을 위해 명함 사진 투척... 메뉴판 사진 투척... 나는 늘 '칼국수 대' 만 시켜먹습니다. 원래가 면을 좋아해서 항상 배꼽 나올 때까지가 정량이기 때문이죠. 한번은 ..
장모님 병문안 간 김에 딸과 칼국수 먹으러 가봅니다. 오랜만에 들러본 '창애전 할매칼국수'!!! 예전에 이 동네에서 처갓집 근처에 살았더랬죠. 그땐 참 자주 먹었더랬는데... 날씨는 더워도 칼국수 먹을 생각에 설렙니다. 나는 언제나 칼국수 대짜!!! 딸은 '소'짜!!! 그래도 양이 많습니다. 딱.... 여기까지 입니다. 기대했던 그 맛이 아니네요. 머랄까... 다른 손님이 시켰다가 취소한 음식을 내 놓은 듯한 맛!! 면은 살짝 퍼졌고, 국물은 식은 느낌이 드는 뜨거움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양념이 따로 노는 거 같네요. 여기, 주인이 바꼈나....? 예전엔 할머니의 딸부부(?)가 운영했던거 같은데, 카운트에 앉아 계신 분도 처음 보는 분이고... 이 맛이라면 일부러 찾아올 일은 없을거 같네요. 한번은 ..
안지기께서 저녁밥 하기 싫다며 외식하자고 합니다.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해서 따라 나섰더니 '오리고기 전문점'이더군요. '온천랜드' 입구에 위치해 있으니 집에서는 걸어서 10분, 차타고 1분 ㅎㅎㅎ 주차장과 더불어 식당내부도 꽤 넓습니다. 간단히 '메뉴책'을 살펴보니 메인 요리는 '오리주물럭', 주문명은 '오리야채 산더미 주물럭'입니다. 제목이 뭔가 푸짐할 듯 싶네요. '산더미'라.... 먼저 셋팅하는 밑반찬은 정갈합니다. 안지기가 좋아라하는 채소들로 구성되어 특히 좋아하더군요. 주문한 메뉴가 정말 산더미처럼 쌓아서 나오네요 ㅎㅎㅎ 달궈진 돌판팬에 도우미께서 먼저 절반을 올려주시는데요, 경험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지도... 전체양이 한번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양념국물이 빠지지 않도록 주물럭으로..
통영 사량도 선외기 문어낚시를 마친 후 일행들과 김해 삼계동에 위치한 '짬봉전문점 여빈'에 왔습니다. 김해 사는 일행의 적극 추천으로 함께 뒷풀이 겸 식사를 하러 온 셈입니다. 부산에 '본점'이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프랜차이즈점인 듯 하고, 국물맛을 내세우는 맛집인 반면에 소개한 친구의 말로는 무척이나 '맵다'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니 관심이 가는군요. 짬뽕 먹어본 적이 오래되어서인지 이 가격이 싼지 비싼지 선듯 감이 오지않습니다만, '면'의 가격으로 본다면 비싼 듯 싶네요. 여빈짬뽕이 일반형인 듯 싶지만 모두 '차돌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매운 정도에 대해서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일행들은 기본맛, 나는 중간매운맛으로 요청했답니다. 소개한 일행이 걱정스럽게 계속 괜찮겠냐며 확인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