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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중년의 일상탈출
[2019-06-01]경남 고성 '나무여' '참돔타이라바' 보팅낚시, '붉바리회' 먹은 날 본문
오랜만에 참돔타이라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머, 입문 후 출조 회수가 얼마되지도 않습니다만... 토요일, 업무시간을 조정한 후 새벽에 출발했네요. 동출자는 뜰채형님, 다다아빠, 그리고 조카인데 오랜만에 얼굴들을 마주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다다아빠의 비채호가 정박해 있는 통영 미수항에서 라면 한 그릇 끓여먹고 출발!!!
날씨는 그저그만이고, 흘림낚시가 아니니 느즈막히 출발하는 편입니다. 이미 일출이 시작된 후에 말이죠.
오늘의 목적지는 고성 '나무여', 참돔이 있는지 탐사목적으로 '어초' 위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에 '어초'자리를 시험삼아 두들겨보지만, '보리멸'과 '성대'만 반응이 있네요.
그렇게 두군데 잠시 탐색해 본 후 도착한 '나무섬',
첫번째 어초 위에서의 타이라바는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갯바위에 붙혀서 흘리는데, 얼마 후 조카에게 묵직한 어신이 느껴지고 '문어' 같다며 연신 싱글벙글 거리는데....
수장된지 꽤나 시간이 지났을 것 같은 낚시대 세트가 올라오네요 ㅎㅎㅎ 도대체 얼마나 큰 참돔이었기에 이 낚시대를 통채로 끌고 갔을까.....
탐사 목적이다보니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초조해져만 가는데... 첫번째 어신을 '조카'가 먼저 받아내네요.
그 위치를 다시 흘리니 이번엔 '다다아빠'에게 입질!!!!
그 위치에만 가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엔 '뜰채형님'!!!
이 포인트에서는 나만 손 맛을 보지 못합니다. 참담한 심정....ㅎㅎㅎㅎ
포인트를 이동해봅니다. 다른 어초 포인트에서 흘리는 와중에 '참돔'과는 다른 색다른 입질이 '다다아빠'에게 들어오는데, 수면에 올라 올 때까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네요. 바로 '붉바리'가 멋진 자태를 보여줍니다. 농담삼아 붉바리도 나온다고 얘길했건만 실제로 올라올 줄이야....
오늘의 채비
루어대 : 시마노 염월BB-ML
릴 : 포스마스터600
헤드 : 90g, 120g
타이 : 다이와 나카이튠
수심 : 평균 30m
기타 : 청갯지렁이
잡아둔 붉바리를 그냥 두면 안되겠죠? 마침 식사타임이라 조카가 '칼'을 잡습니다. 붉바리와 참돔으로 회를 준비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 낚시를 이어가는데요. 드디어 나에게도 입질이 들어오는군요. 포스마스터600으로 처음 참돔 손맛을 보는 것 같습니다. 40 초반 정도의 씨알, 곧 있을 '선친제사'에 부족하나마 올릴만하겠네요.
연신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은 '성대'의 입질입니다. 낚시보다는 '붉바리회'!!!
식사 준비가 되었다는 말에 뒤도 보지않고 젓가락 들었습니다. 붉바리는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그저그만이고, 얼음 위에 올려둔 참돔회도 예상보다 먹을만한 식감이군요.
식사 후 재개한 타이라바는 포인트를 옮겨 진행해봅니다. 탐사가 목적이니까요. 별다른 입질이 없는 상황 속에서 갑작스레 히차게 '투두두두둑---' 하더니 타이라바대를 보트 밑으로 완전히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드랙은 충분히 열어둔 터라 계속 감으면서 드랙을 살짝 쪼으려는 순간, 바늘이 빠져버리는 참사가.... 아쉽기 그지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조류가 죽으면서 지루한 시간이 마냥 흘러갑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 두루두루 손맛 본 첫 포인트에서 마무리 짓기 위해 이동합니다. 조류가 상당히 세졌네요. 처음으로 120g 헤드로 교체해서 대략 50여m 흘리니 입질이 들어오네요. 다만 사이즈 좋은 '성대', '백조기'가 올라오는게 아쉬울 따름...
간혹 나오는 '장대'는 어찌 나대는지 손맛하나는 좋네요.
오후에도 업무를 봐야하는지라 결국 3시경에 철수합니다. 번갈아가면서 한마리씩 손맛은 본 터라 탐사는 소기의 목적을 다한 듯 싶습니다.
'장대' 씨알이 장난아닙니다. 큰 녀석은 50cm가 넘더구요. '장대'나 '성대'를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별로 늘 방생해왔는데, 어머니께 여쭤보니 이번 '제사상'에 '장대'를 올리겠다며 챙겨오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성대, 보리멸을 그렇게 좋아라 하는지는 이번에 알았네요. 손맛만 볼게 아니라 앞으로 잘 챙겨서 가져다 드려야겠습니다.
초반에는 방생하던 잡어들을 '여동생' 집안이 워낙에 생선을 좋아하는지라, 내가 챙겨달라해서 아이스박스에 모았더니 그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자, 이제 '뒷정리'!!!
오랜만에 나서본 '타이라바'에 이것저것 많이 건드려주니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참돔 손맛도 보고 말이죠. 다만 이후에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봐야해서 거의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통영 수월리'에서 '문어선외기낚시'를 즐길 예정입니다. 씨알은 포기, 마리수 승부를 보려고 가는데 그래도 씨알이 받쳐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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