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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중년의 일상탈출
[2019.05.11~12] 진해한치낚시, 2019년 5월 한치 조황 본문
지난 주에 이어 연속으로 한치탐사 나갑니다. 이번엔 동호회 형님을 모시고 출조길에 나서는데, '이카메탈'도 자작하실 정도로 '#한치이카메탈게임'을 사랑하시는 분이어서, '#이카메탈게임'을 하고 싶어 몸이 한창 달아오르셨네요. 출항을 기다리는 동안 내 '쇼크리더'도 직접 해주십니다.
오늘의 출조점은 진해 '#뉴명진호', 예전 경남 '고성'에서 '#파워피싱'으로 갯바위 전문이셨는데, 주종목을 바꾸면서 낚시배도 작년 말에 새로 제작, 운영 중이십니다.
출조점 소개
■ 선명 : 뉴명진호 (파워피싱호)
■ 문의 : 010-9582-9879
■ 위치 : 경남 창원시 수도로16 (수도복지회관)
■ 선비 : 10만원 (한치낚시)
■ 시간 : 오후 3시 출항 ~오전 7시 입항
■ 기타 : 석식, 간식, 얼음, 음료 제공 (갈치낚시 병행의 경우, 꽁치미끼 제공)
날씨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살짝 더우면서도 바람, 너울이 없으니 지난 주와 비슷하네요. 심지어 형편없는 조황과 먼바다까지 내달려야하는 것까지도 상황이 같습니다 ㅎㅎㅎ
선장 말씀이, 어제의 조황은 정말 처절해서 여러 조사들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고, 손님들이 불쌍하기까지 했다네요. 한치는 배 전체에 6마리 정도, 갈치낚시 조차 엉망이었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갈치생미끼낚시 하시는 분들이었다고...
오늘의 낚시 개요
■ 대상어 : 갈치낚시(생미끼, 갈치지깅) & 한치낚시
■ 물때 : 14물 ~ 조금
■ 간조 : 오후 7:30
■ 만조 : 오전 2:30
■ 출조지 : 홍도 너머까지
■ 수심 : 평균 80m권
3시간 30여분 달려간 첫 포인트, 정말 먼길이네요. 이동하는 시간동안 잠도 오질않아, 형님과 얘기나누고 채비도 만지작 거리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착한 바다의 일몰풍경은 정말 꾼만이 누리는 호사네요.
사무장과 선장께서 '풍닻'을 놓는 동안 채비를 완성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한치낚시채비'로는 '거치용 1대'와 '이카게임용 1대'를 편성할 예정이고, '갈치낚시'로는 '10단생미끼채비'로 바닥권에서 반찬거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치낚시채비 - 거치용
릴 : 시마노 바리케다ci4+
로드 : 시마노 염월BB-ML
원줄 : 합사 1호
목줄 : 2.5호
이카메탈 : 60~85G
에기 : 이카스키테, 2.5호에기, 수평에기
단차 : 80CM
한치낚시채비 - 이카메탈게임용
릴 : 시마노 세피아ci4+
로드 : HDF 에깅로드-ML
원줄 : 합사 0.8호
목줄 : 2.5호
이카메탈 : 60g 메탈리스트 밤바
에기 : 2.5호에기, 수평에기
단차 : 80cm (가짓줄 30cm)
남해동부권의 '#한치낚시'는 보통 10 ~ 50m권까지도 탐색해야 하는 곳이어서, 이카메탈의 무게가 45 ~ 90g이 주로 사용됩니다. 낚시꾼이다보니 예쁜 채비를 보면 일단 집고 보는지라....오늘 챙겨온 것들을 잠깐 살펴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일종의 봉돌역할을 하는 것이 이카메탈인지라 나의 경우 구입할 때의 가이드는 크게,
1. 무게 : 60 ~90g 이내
2. 색상 : 밝거나 어둡거나
3. 형태 : 조류를 타는 형태(메탈리스트밤바) 또는 직공형태
이정도로 정해두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다만 슷태나 에기 종류는 비교적 다양하게 구비할려는 편인데, 각 종류별로 어둡거나 밝은 종류는 각각 챙깁니다.
현장 사진은 '한조크리에이티브'의 '#이카스키테' 밖엔 없네요 ㅎㅎㅎ
자리 여유가 많다보니 갈치낚시를 위한 생미끼채비도 만들어 거치합니다.
갈치생미끼낚시 채비
릴 : 시마노 비스트마스터3000
로드 : HDF해동 심해강공3 (4.5m)
본선 : 10단 채비
봉돌 : 800호 봉돌
미끼 : 꽁치미끼
첫 포인트에서의 조황은 몰황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조사들이 '#한치루어', '#갈치지깅' 조사들인데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나도 어떤 입질도 받질 못하는데, 심지어 갈치 조차도 입질이 없습니다. 바닥 위 10m권 내에서 간혹 약한 입질이 있었지만, 올려본 채비에는 미끼는 건드렸는데도 갈치가 없는 이상한 일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조사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니, 어떤 잡어인지 알수가 없군요.
아직은 이른 시간인지라 사무장이 제공하는 석식을 간단히 먹고 낚시를 이어갑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모든 환경이 조용한 바다는 처음인 듯 싶네요. 바람도, 너울도 심지어 잡어 입질도 없는 바다라니 ㅎㅎㅎㅎ.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는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또 달려가네요. 도착한 곳에서도 풍닻을 내리다 말고, 다시 포인트를 이동하여 꽤나 긴시간을 포인트 선정하는 것에 낭비하게 됩니다.
옮겨간 포인트는 제대로 자릴 잡은겐지, 후미에 계신 조사가 채비를 내리자말자, '한치' 한마리를 올리게 되고, 선두에 계신 조사는 씨알좋은 '갈치' 한마리를 바로 올리네요. 선장님도 애타는 맘이 조금 가시는지 약간의 흥분상태... ㅎㅎㅎ
그러나 바다 상황은 좋지 않은가 봅니다. 각 조사들에게 번갈아가며 따문따문 올라올 뿐이네요.
한창 '게임용 루어대'를 흔들어대면서, 눈은 '거치용 루어대'의 초리만 바라보는데, 갑자기 초리대의 '텐션'이 풀려, 평평해집니다. 급히 챔질해 올려보니 꿀렁꿀렁 거리며 올라오는군요. 오늘의 첫 한치!!!
형님께 30m에서 잡았음을 알려드리고, 계속 이어나가 보지만 그게 끝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용.....
사무장께서 야식으로 내주신 '오뎅탕'... 푸짐하니 좋긴 하지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보네요.
한참의 시간 후 형님께도 입질이 닿았나 봅니다. 채비를 회수하는 루어대가 연신 꿀렁거리네요 ㅎㅎㅎ
연신 흔들어대며, 스테이를 반복하면서 수심층을 다양하게 탐색해 봅니다만 입질은 30 ~ 35m에서만 나타납니다. 그것도 거치용에서만 입질이 오지, 액션을 줄 때에는 입질이 없네요. 이번에는 거치용 초리대가 들썩거려 알 수 있었던 두번째 한치의 입질.
내가 잡은 마지막, 세번째 한치도 역시나 파도에 맡겨둔 채비에 반응을 보이네요. 내 경우엔 오늘은 그냥 내버려두는게 답인 듯 싶습니다.
야심한 밤이네요. 각오는 하고 왔지만 야속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형님께서 준비하신 토스트를 스-을 내미십니다. 맛나네요. 토스트를 먹으며 형님과 얘기를 나누지만 역시나 눈은 낚시대에 가있습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왔더니, 그렇게도 입질이 없던 갈치채비에 '삼치' 한마리가 잡혀, 형님께서 대신 갈무리 중이시더군요. 귀한 삼치네요. 오늘은 부시리와 방어가 온 바다를 헤집고 있었답니다. 확실히 지난주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바다라는게 참 신비롭습니다.
3시에는 철수하자는 선장님의 방송멘트....
이제 그만 마음을 접으라는 부처님의 계시인겐지, 어디선가 날라 온 '작은 새' 한마리가 시마노염월대 위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사진 찍으라는겐지 한참을 앉아서 고개도 돌려주며 머물다 떠난 새 한마리... 장비를 하나씩 정리하는 동안 오늘의 마지막 한치가 45m에서 형님께 나포되어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귀항하는 시간은 긴듯 짧은듯, 한숨 자며 피로를 풀 수 있으니 불편치는 않네요.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조사분들도 많던데 오늘 하루가 즐겁기도, 실망스럽기도 했을 듯 싶네요. 아마 시즌 중 어느 배에선가 얼굴을 마주칠거라 예상됩니다.
7시에 도착항 '수도항'에서 형님과 간단히 커피 한 잔하며 본격적인 시즌의 개막도 예상해봅니다. 아직 멀었다 싶은 한치시즌, 선장님은 일요일 예약을 모두 취소하더군요. 이런 조황으로 나갔다가는 욕먹기 좋겠다면서요 ㅎㅎㅎ.
6월이나 되어야 마리수가 나오겠다 예상했던 것이 이틀 후에 고쳐졌습니다. 14일, 통영권에서 출조한 한치낚시에서 '쿨러 조황'이 나왔더군요. 바다... 참 알 수 없네요. 진해에서 나가기엔 먼바다에서 한치가 이동 중인 것 같습니다.
피곤한 몸둥아리... 그래도 이렇게 싱싱한 한치요리, 한치회를 먹을 수 있으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참, 형님께서 두마리의 한치를 제 쿨러에 그냥 넣어주시더군요. 사양해봐야 통할 분도 아니라 감사히 접수했습니다.
이번 주는 갯바위로 참돔낚시 또는 벵에돔낚시를 갈 생각이었건만, 날씨가 수상합니다. 한주 건너뛰고, 다시 한치낚시에 나설지도 모르겠네요. 그땐 기대를 가져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6월, 진해권 #한치선상배는 주말예약이 이미 완료된 것 같네요. 믿을 수 있는 선사에 예약을 서둘러야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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