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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중년의 일상탈출
[2019.07.14~15] 진해 한치이카메탈, 대진vip호에서의 한치낚시 본문
통영에서 문어보팅낚시를 이른 시간에 마친 후 바로 진해로 내달렸습니다. 한치낚시를 오후에 나가기 때문이죠. 사우나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도착한 진해 '대진VIP피싱'!!! 나는 처음 이용하는 선사지만 꽤나 오랫동안 영업을 한 곳입니다. 도착하고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서 명부를 작성하셨더군요.
먼저 피로회복제부터 내어 주십니다. 첫인상이 상당히 좋게 받아들여지네요. 멀미약도 있다며 권하시지만 그냥 참는걸로... 오늘 꽤나 너울이 있을거 같기 때문에 살짝 걱정했더랬죠.
속천항에 위치한 대진VIP호... 알고보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고X낚시' 옆에 있네요. 사무실도, 선박도... 배 자체는 영업을 오래한 배 같습니다. 좀 지저분한 구석이 없잖아 있지만 잠자리 하나는 기가 막히네요. 피곤한 몸둥아리로 편히 잘 수 있었습니다.
출조점 안내
선명 : 대진VIP호
예약 : 010-9610-1712
주소 : 창원시 진해구 속천호 74-1
출발 전 자리추첨, 우리 일행이 3명이다보니 먼저 뽑기를 하게 되는데 운이 좋게도 1번을 뽑아 원하는 선미쪽으로 나란히 3자리를 정했습니다. 두일행이 먼저 자리를 정한 후 나는 남는 자리에 위치....
물때는 '4물', '만조'는 오후 8시, 바람은 약하지만 파고가 '1m'로 예보되어 꼴랑거림이 예상됩니다.
서둘러 출발해서인지 포인트에 도착해도 아직 밝습니다. 천천히 채비를 준비해 보는데, 이전의 포스팅과 동일한 채비법으로 준비했습니다. 게임용, 거치용태클 두대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채비를 마치니 이내 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며칠 좋은 조황이었던걸까요? 돼지&한치두루치기도 제공되더라는... 그걸로만 밥 비벼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들이 원한 뒷자리... 한치경험이 3~4번인 조카와 오늘 첫경험인 일행... 열심히들 합니다.
첫한치가 느즈막히 나오네요. 대략 8시40여분이었던 듯...
첫한치 기념으로 '이카후쿠로', 한치전용봉투에 넣어봤습니다.
잠시 뒤 두번째 한치... 따문따문 분위기가 연출되는거 보니 전날과 같은 피딩을 예상하기가 어려워지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지긋지긋한 '해무'는 없지만, 온 수심층에 '갈치'가 날뛰네요. 수면에 갈치무리들이 돌아다니는 것까지 보일 지경이니 오늘의 변수가 갈치가 되지 싶습니다.
역시나 9시가 넘은 시간, 선장님이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갈치 등살에 한치낚시가 되질 않는다는 판단... 이렇게 풍을 걷어 이동해서 대박친 경험은 1도 없으니, 오늘 이렇게 나가리구나 싶네요. 이동하는 동안 다른 배를 타고 한치낚시 중인 지인들의 근황을 확인해보니 도찐개찐...별반 다를게 없답니다. 다만 입질을 1도 못받고 있다는 지인도 있는거 보면 오늘 한치낚시는 암울하네요.
다행이 포인트 이동이 멀지않습니다. 이동과 풍닻을 다시 놓는데 대략 30여분 걸린듯...
이내 앞전의 포인트처럼 한치의 입질이 들어오지만 역시나 따문따문입니다. 입질은 20m, 15m에서 번갈아 들어오는군요. 흔들거나 거치해두거나 빈도수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사무장께서 어느새 '참'을 내주시네요. 국수... 급한 마음에 김치 얹어 자리로 돌아와 초리대를 노려봅니다 ㅋㅋㅋ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죠 ㅎㅎㅎ 그나마 나는 앉아서 먹었는데...
저 많은 한치낚시배들이 다 꽝치고 있는 중이라는 연락들이 카톡으로 들어옵니다. 우리는 다행이네요, 따문따문이지만 씨알좋은 한치들이 나와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갈치와 한치가 같은 수심에서 뒤엉키는 분위기네요. 나는 '메탈' 하나 기어이 탈취당하고 맙니다만 맨 뒷자리의 조카는 5~6번, 채비를 몽땅 털려버렸습니다. 메탈이 없어 빌려서 낚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갈치 시달림을 덜 당한 일행은 18리터 아이스박스가 만쿨이 되어갑니다. 이러면 뽕맞게 되는거죠. 이후 메탈과 슷테를 마구마구 사들이더군요 ㅎㅎㅎ
이날은 '녹빨', '고추장대가리', '흰색'의 메탈이나 슷테가 잘먹혔고, 슷테나 에기나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피딩은 끝내 없네요. 마지막까지 따문따문, 철수시간이 다가올수록 갈치가 더 성화를 부립니다.
3시30분경, 선장께서 철수하자는 방송하시네요. 이제서야 피로가 밀려듭니다. 후다닥 채비 정리하고는 바로 선실에서 넉다운 했네요. 도착하니 날이 훤합니다. 출근시간의 혼잡함이 걱정되는 시간입니다.
35리터 아이스박스의 반쿨 정도 될라나... 따문따문 선방한 셈이고, 이로소 올해 처음으로 주변식구들에게 한치를 몇마리씩 나누어줄 수 있겠네요.
이카후쿠로에 한마리씩 정리해서 지퍼백에 안분, 6식구들분으로 나눕니다. 이카후쿠로에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의 씨알도 있네요.
항구에서 출발할 때 다른 배를 탄 지인과 통화하니 2번의 포인트 이동 끝에도 결국 입질을 못받아 조기철수했다고 하네요. 이미 부산집에 도착해 있다고 합니다. 올해 한치조과는 정말 어복빨인가 봅니다. 그러고보면 첫출조한 일행, 그친구가 어복이 좀 있나봅니다 ㅎㅎㅎ
싱싱할 때 한마리 바로 성그려서, 이른 아침이지만 소주 한잔 곁들입니다. 이로서 어설픈 2일간의 문어, 한치낚시가 끝을 맺게 되네요. 절반의 성공 즈음 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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