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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중년의 일상탈출
[2019-07-26]진해안골 문어 선상낚시, 동경호 타고 바람 쐬고 온 휴가 첫날 본문
짧은 휴가의 시작, 내일 장모님 병문안과 집사람 픽업 문제로 애매한 일정이 되어버린 탓에 급히 문어낚시를 계획해봅니다. 집에서 가까운 진해 안골의 '동경호'로 문의해보니 다행히 자리는 있다고...
6시 출항이지만 자리 선정이나 잘하자 싶어 서둘렀습니다만 이런저런 볼일 보느라 결국 5시30분 경에 도착하게되더라는...
나름 단골꾼이긴 해도 일년에 3~4번 이용할려나 싶습니다. 그래도 반갑게 대해주시니 고맙죠. 자리는 다행히 선수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만 하늘색이 어두운게 여엉 불안불안합니다.
오랜만에 동경호를 이용하는겐지 못보던 개인 수족관이 준비되어있네요. 덕분에 살림망을 들었다놨다 하는 수고가 들지 않아 편리합니다. 다만 조금 좁게 느껴진다는...
거가대교를 넘자말자 자리잡은 첫 포인트에서는 별다른 입질이 없습니다. 지루한 시간이 흘러갈 즈음 첫 문어를 내가 올려냅니다. 씨알은 500g 전후되는 씨알...
답답한지 전화로 여기저기 확인하던 선장님은 거가대교 아래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진해 문어배는 여기 다 모인 듯, 엄청 복잡하네요. 두세군데 자리를 옮겨가며 흘려도 2~3마리의 문꾸미만 나오는 상황이 오늘의 조황을 예상하게 하네요.
문꾸미를 보더니 결국 포인트 이동, 늘 다니는 거제 옥포까지 내려갑니다. 합사줄 때문에 장갑을 끼려고보니 어찌된 일인지 왼손용만 두개 ㅋㅋㅋ
거제도 날씨도 마찬가집니다. 하늘색이 언제 비가 쏟아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네요.
옥포로 향하던 중 들린 포인트... 이 곳에서 연속으로 두마리 뽑아올립니다. 한마리는 거의 kg에 육박할 듯 보이니 기분 좋습니다. 희안하게 나에게는 계속 사이즈가 되는 녀석들이 잡힙니다.
옮긴 포인트에서도 연속 두마리 뽑아냅니다. 초반 랠리에서는 내가 제일 앞선 분위기네요. 다른 분들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문어낚시는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비슷한 조과로 마무리되더군요. 파이팅입니다.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동경호는 햇빛 차양이 있어, 폭염에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도 다행히 피난처가 생깁니다.
이동하는 도중, 개인 수족관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5마리가 들어있으니 오늘 목표는 달성한 듯 싶네요. 물색이 너무 탁해서 기대감이 위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수문을 열었다는 얘기도 있고...
익숙한 여밭 포인트... 무지하게 채비 뜯겼습니다. 문어 한마리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 채비만 뜯기다보니 결국 선장님 포인트 이동!!!
소나기가 내리고 있으니 갯바위의 열혈조사들도 대단하게 보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라 간간히 흩뿌리 듯 내리는 이 비가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겠군요.
안골 세진호도 달려오고 있네요. 차양이 없어서인지 조사님들이 비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지런한 선장님이시지만 이날은 초심자들께서만 타셔서 여엉 조과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하더군요.
대우조선소에 이렇게 붙어서 낚시하긴 처음입니다. 물론 오늘은 문어 구경을 못하긴 했지만 조선소의 구내방송 들어가면서 문어낚고 있으니 새롭긴 하더군요.
조선소 옆 해변... 허름한 가건물이 보이니 다들 호기심을 가지고 한마디씩 말을 붙이는군요. 선장님도 자기 별장이라며 농을 한마디 거듭니다. 머.. 그닥 머물고 싶지는 않은 별장이지만... 문어 한마리 올라오는 걸로 끝!!!
밋밋한 바닥지형에서 배를 흘리기에 의아했더니, 점심식사를 주시는군요. 문어회무침과 문어간장조림!!! 맛갈납니다. 진해 낚시는 이래야 제 맛이죠. 낚시도 낚시지만 먹는 재미가 쏠쏠한 진해선상낚시 ㅎㅎㅎ
채비 소개가 늦었네요. 문어낚시 채비라고 해봐야 별거 없긴 하지만...
'피싱코리아'의 '타코스타'!!!
사용해 본 문어대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로드입니다. 최애로드가 될 듯!!!
로드 : 시호크 '타코스타B-662'
릴 : 바낙스LJ100-X
원줄 : 3호 합사
에기 : 왕눈이
봉돌 : 20호봉돌
아직 손맛 보지 못한 분도 계십니다. 실력이라기보단 운빨...인 오늘의 조황 같군요. 문어 대가리를 잘 맞춰야되는 바닷속 상황입니다. 힘내서 포인트 이동!!!
이동 중 개인수족관 사진 한 장 남깁니다. 6마리가 들어 있는 수족관... 이동 중에는 이렇게 물이 빠지나 봅니다.
다시 대교를 넘어온 걸보니 슬슬 철수시간이 되어 가는듯.... 오늘 역시나 진해에서는 형편없는 조과를 경험하게 되는군요.
내만 문어 포인트를 전전하면서 어떤 이들은 채비를 걷어버리고, 어떤 이들은 집중해서 문어낚시를 이어가봅니다.
설레임에 챔질 후 꾸역꾸역 감아들이면서 속으로 문어가 한마리라도 들어가 있기를 바랬던 통발... 쓰레기로 가득해 있는 통발을 '타코스타'는 무난히 끌어올리지만, 그 덕에 내 손목은 아작난 듯 싶습니다. 이 통발로 힘빠져서 채비 정리했네요.
총 조과는 6마리... 순식간에 뽑아낸 6마리여서 대략 두자리는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희안하게도 10시가 넘어가면 도통 문어대가리를 맞추질 못하네요.
배에서는 대략 선두 조과이긴 하지만, 잡은 분들은 또 비슷하게 잡아냈습니다. 꽝친분도 계시긴 하지만 운이 나빴던거 같구요... 역시 궂은 날씨엔 문어낚시 안나서는게 답인 듯 싶네요. 여하튼 가까운 진해에서 선선한 날씨 속에 여름휴가 첫 낚시피서는 이렇게 꽝에 가까운 조황으로 끝맺습니다.
남은 휴가기간엔 '한치낚시'와 '갯바위 긴꼬리낚시'에 나설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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